이00님, 불편한 편의점 북클럽 모임 전 준비 & 평가


아래 내용은 이00님께서 불편한 편의점의 두번째 챕터,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를 위해 모임 전에 미리 준비하신 내용입니다.

일단 오리엔테이션에서 보여 주신 것처럼, 글쓰기 능력 자체가 탁월합니다. 요약의 분량 자체는 각자의 성향에 따라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00님은 최대한 책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요약하셨습니다. 스토리가 가진 핵심을 잘 짚어 내면서 흐름을 잘 정리하셨습니다. 
 

저는 이00님이 느낌 점을 정리하신 부분을 보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소제목이 들어가 있고 그 소제목에 따라서 논리를 전개하셨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편의점의 한 챕터는 내용은 길지 않지만, 그 깊이가 상당합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도덕적 가치, 삶에서 가져야 하는 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것은 마치 너무나 신나는 보물 찾기와 같습니다. 더 집중하고 깊이 읽어낼 수록 그 소중한 것들을 발견합니다. 

이00님은 이번 챕터를 정리하시면서 세가지 정도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느낀점을 적으셨습니다. 카테고리를 나눔으로써, 논지가 더 선명해지고 풍성해지고 강력해졌습니다. 매번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느낀 점을 정리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예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참 좋았던 것은, 이 짧은 책 안에서 깊은 진리들을 발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발견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돌아보는데 진지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00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제가 가진 선입견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북클럽의 리더로서 누군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 적으신 적용은, 짧지만 매우 강렬했습니다. 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것이 함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삶의 부정적인 것을 고치는데 급급하고 더 긍정적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것은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선입견을 희석시키는데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내서 기록한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선입견을 뛰어 넘어 누군가의 인생을 회복시켜주는 인생을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00님이 훌륭하게 해내셨습니다. 인도자로서 마음이 기쁩니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 해 드린 그 가이드 그대로 충실하게 해오셨고, 책의 내용에 대한 이해, 느낀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 그리고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함으로써 서숙을 추구해 나가는 모든 것이 저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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